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WHO, 중국 편향 지속 땐 탈퇴”

트위터로 사무총장에 ‘최후통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19 19:23:0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폼페이오는 대만·홍콩 문제 거론
- 가장 민감한 사안까지 中 때리기

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놓고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선 가운데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대만, 홍콩 문제까지 거론하는 초강수를 두며 공격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 지구촌이 ‘신냉전’에 휩싸인다는 얘기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외교 수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73회 세계보건총회(WHA)에서 대만의 참여를 배제한 데 대해 이는 WHO의 신뢰를 손상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WHO를 이끄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중국을 겨냥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대만을 WHA의 절차에 포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권한과 전례를 갖고 있었지만, 중국의 압력에 따라 대만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은 대만의 WHO 참여를 지지해왔지만,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며 대만의 가입 시도를 견제해 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명시된 임무를 수행하고 모든 회원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다자기구가 필요하다”며 WHO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는 홍콩 문제를 꺼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까지 건드렸다. 그는 전날 낸 성명에서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는 미국 언론인에 대한 중국의 간섭 위협에 주목한다며 중·영 공동성명과 기본법에 보장된 홍콩의 자치와 자유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도 일국양제에 대한 미국의 평가에 반드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입장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들을 미국이 거침없이 들고나왔다. 중국으로선 ‘레드 라인’(타협이 이뤄질 수 없는 쟁점 사항)을 건드리는 행위로 인식할 개연성이 농후하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WHA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WHO의 실패로 많은 부분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이 발병을 숨기려는 명백한 시도에서 최소한 한 회원국이 투명성 의무를 조롱했다”며 중국을 겨냥,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며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다.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이런 내용의 서한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