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생필품 구매를 위해 줄 선 이탈리아 국민들 사진=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가 정부의 방역 조처를 지키지 않는 일부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주세페 콘테 총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강력한 봉쇄 조처를 잘 견뎌낸 자국민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파티나 밤 문화를 즐길 때가 아니다. 방역 조처를 지키지 않으면 감염 곡선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통제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술서’ 제도를 폐지했지만 방역 규정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등 강력한 조처를 시행한 이탈리아는 앞서 이달 초부터 점진적으로 봉쇄 완화에 나섰다.
지난 4일 제조업과 도매업, 건설공사 등의 정상화에 이어 18일에는 일반 소매 상점과 음식점, 술집 등이 영업을 재개했다. 거주지가 속한 주(州) 내에 한해 이동의 제한도 완전히 폐지됐다.
이탈리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7364명으로 하루동안 665명 증가했다.
전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