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제소 재개하되 대화 방침…일본 “왼손은 때리고 오른손은 악수”

외무성 대화중단 가능성 시사…日 언론들 지소미아에도 촉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03 19:54:3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측이 당국 간 대화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되 일본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한국 측 방침에 대해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는 “쌓아 올려 온 것이 무너진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한국의 결정이 “왼손으로 때리면서 오른손으로 악수하자는 이야기다. 모순된다”는 언급도 했다. 

일련의 반응은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지난해 11월 보류한 뒤 재개된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 등 당국 간 대화를 일본이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은 한일 지소미아에 관한 한국 측 판단에도 주목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이 실제로 WTO 제소를 단행할지는 미지수다. WTO에서 분쟁이 이어지는 동안 한국이 조기 철회를 요구하는 일본의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가 이어지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WTO의 분쟁 처리 결론이 나올 때까지 평균 2년 이상 걸리며 상소 기구가 미국의 반대로 정원을 확보하지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교가에서는 일본 정부가 표면적으로는 한국의 수출 관리 시스템을 문제 삼았으나, 수출규제는 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이므로 한국 정부가 제도를 개선했다는 것만으로 일본이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3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회담에서 한국의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