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로 인해 장 막판 급락세를 연출했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포인트(2.84%) 급락한 25,015.55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 중심의 나스닥의 경우 258.79 포인트(2.59%) 하락한 9,757.22에 장을 끝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2차 확산의 우려와 일부 주의 봉쇄조치 강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준이 은행주에 대해 발표한 스트레스테스트 역시 낙폭를 키운 원인으로 손꼽힌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연준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처음 도입한 것으로 경기침체 등 외부의 충격을 가정한 금융회사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준은 대다수 은행의 재무가 전반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3분기 자사주의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도 현 수준 이하로 제한할 것이라 밝혔다.
이 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8.32%의 급락을 연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8%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힌 나이키 역시 7.54% 하락했다. 테슬라 2.66%, 넷플릭스 4.83%, 애플 3.07%, 알파벳 5.45% 등 대다수 종목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