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징역형 선고 받고 복역도 안했는데…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참모 사면 논란

로저 스톤 감형 … 거센 후폭풍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7-12 19:39:45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선 국면 법치주의 훼손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측근을 사실상 사면했다. 대선 국면에서 법치주의 훼손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로 워싱턴DC는 벌집을 쑤신 격이 됐다.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보건당국이 권고한 지 100일 만인 11일 마스크를 쓰고 메릴랜드주 군의료기관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백악관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선 참모로 활동한 정치컨설턴트 로저 스톤(67)의 형을 감형(commute)했다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그는 이제 자유인”이라고 말했다.미국 연방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대통령의 사면권은 절대적이다. 사면이 제한되는 범죄나 대상도 없다.

스톤은 트럼프의 ‘40년 지기’이자 비선 참모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허위 증언 및 증인 매수 등 7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이 징역 7∼9년을 구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표출하자 지난 2월 법무부가 구형량을 3∼4년으로 낮췄다. 당시 1100명이 넘는 법무부 전직 관리가 특혜라며 윌리엄 바 법무장관 사퇴를 요구했고, 담당 검사 4명도 반발하며 사임했다. 스톤은 1심에서 4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14일부터 복역할 예정이었다.

스톤은 보수 진영에서 전설적 정치 전략가로 꼽히지만, 반대파로부터는 ‘정치공작의 달인’으로 공격받는다. 그는 대학생 때인 1972년 닉슨 전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정치공작 능력을 인정 받아 정치권에 뿌리를 내렸다. 1998년 ‘트럼프 대망론’을 처음 제기했고,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법과 질서’를 이번 대선 간판으로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개입으로 법과 질서를 뒤흔들었다는 논란에 또 휘말린 가운데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등 이 조처는 대선 국면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그는 수치심을 모르는 것”이라며 “국민이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낼 때만 그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9. 9“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