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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역대급 폭우…중국 최대 담수호 홍수 수위 직면

장시성서만 521만 명 비 피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7-12 19:41:2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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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69명 사망·101개 하천 범람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鄱陽湖) 유역이 1998년 이후 가장 심각한 홍수에 직면했다.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 류저우시 근처 룽수이먀오족자치현(融水苗族自治縣)을 흐르는 룽장강이 최근 이어진 큰비로 범람해 지난 11일 현재 시가지가 물에 잠겨 있다. 이 지역의 룽장강 수위는 이날 111.87m를 기록해 홍수경계수위를 5.27m 초과했다. 신화 연합뉴스
이어진 큰비로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불어나자 중국 남부 장시성 32개 하천은 경계수위를 넘었으며 이로서 포양호 수위가 급상승했다.

1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포양호 수위는 경계 수준을 넘은 데 이어 12일 오전 8시 현재 22.75m까지 올라가 종전 최고였던 1998년 기록보다 14㎝ 높아졌다.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포양호는 주장(九江)시 부근에서 양쯔강으로 흐른다.

당국은 포양호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이 지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류치 장시성 서기는 홍수 방지 업무가 “전시상태”에 들어갔으며 결정적 시기를 맞았다고 선언했다.

장시성에서는 지난 6일 이후 계속된 폭우로 521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43만 명이 긴급히 피난했다. 45만5000ha(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으며 988채 가옥이 파손됐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직접적 경제 손실은 65억 위안(약 1조1150억 위안)에 이른다.

일본에서도 기록적 폭우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규슈를 중심으로 한 폭우로 12일 오전까지 69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심정지 상태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집중된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선 6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장마철 폭우로 12개 현(광역지자체)에서 101개 하천이 범람해 최소 1550㏊(1천550만㎡)의 토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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