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수위까지 15m 남아 ‘위태’
중국이 1998년 대홍수 이래로 최악의 물난리를 겪는 가운데 창장(長江) 수량 조절의 핵심 역할을 하는 싼샤(三峽)댐이 올해 세 번째 홍수를 맞이했다.
 |
|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에서 지난 19일 엄청난 양의 물이 방류되는 모습. 신화 연합뉴스 |
27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수 통제 당국은 전날 오후 2시(현지시간)를 기해 창장 상류 지역에 올해 3호 홍수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쓰촨 등지의 창장 상류 지역에서 형성된 3호 홍수는 지난 26일부터 싼샤댐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초당 5만㎥에 달하던 유입량은 최고 초당 6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6만㎥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4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정도의 물이다.
이미 싼샤댐은 올해 창장 1·2호 홍수를 맞이해 방류구를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낸 바 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현재 싼샤댐 수위는 159.46m로 최고 수위인 175m까지 15m가량 남은 상태다. 창장 상류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는 바람에 싼샤댐은 당장은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는 것보다는 대량의 물을 계속 아래로 방출 수위를 안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급급한 모습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