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극해 얼음 15년 뒤 실종”

영국 국제연구팀 예측…지구 기온 상승이 원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8-11 19:46:1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극 얼음이 불과 15년 뒤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BAS)의 마리아 비토리아 구아리노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영국기상청 해들리 센터의 첨단 기후모델을 이용해 약 12만7000년 전 마지막 간빙기와 현재의 북극 얼음 상태를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이런 예측을 내놓았다.

북극해의 해빙(海氷) 면적은 지구 기온이 오르면서 줄곧 줄어왔다. 최근 연구에서는 2044년에서 2067년 사이에 해빙이 가장 많이 줄어드는 9월에 얼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연구팀은 해들리 센터의 기후모델로 마지막 간빙기의 북극해 얼음 상태를 들여다봤더니 강한 봄볕이 해빙 위에 ‘융해연못’(melt pond)을 많이 형성하고 이는 해빙을 녹이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기후모델을 이용한 시뮬레이션에서는 북극해의 얼음이 2035년께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해연못은 봄과 초여름의 햇볕으로 얼음 위에 만들어지는 얕은 물 웅덩이로 얼음이 햇볕을 흡수 또는 반사하는 양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들리 센터 모델은 해빙과 융해연못 등까지 고려해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최첨단 모델이다.

구아리노 박사는 “마지막 간빙기 북극의 고온은 수십 년간 과학자들에게 수수께끼였으며 이를 푸는 것은 과학적으로 도전 과제였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해빙이 어떻게 사라지게 됐는지를 알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BAS 고기후 그룹 책임자 루이스 쉬마 박사는 “북극 얼음이 2035년께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 모두가 저탄소 세계를 인간의 능력 범위에서 가능한 한 빨리 달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0. 10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