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국, 국민의 것" 입헌군주제 개혁 요구 격화

왕궁옆 광장 반정부 집회 이틀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9-20 19:48:4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인파
- 광장 바닥에 국민강조 동판 심어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 요구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방콕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서 분출됐다. 특히 19일 집회에는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군주제 개혁 요구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올 전망이다.
   
20일 태국 방콕 사남 루엉 광장 바닥에 반정부 집회 주최 측이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라는 메시지의 동판을 설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일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방콕 시내 왕궁 바로 옆 사남 루엉 광장에서 반정부 집회를 개최한 주최 측은 이날 오전 광장 바닥에 기념 동판을 심었다. 동판에는 ‘이 나라는 국왕이 아닌 국민의 것’임을 나타내는 글귀가 적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동판은 현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이 즉위한 뒤인 2017년 4월 갑자기 사라졌던 ‘민주화 혁명 기념판’을 닮은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민주화 혁명 기념판은 1932년 태국이 절대왕정을 끝내고 입헌군주제를 도입한 계기가 된 무혈 혁명을 기념해 1936년 왕궁 인근 광장 바닥에 설치된 역사적 기념물이다. 그러나 어떤 설명도 없이 어느 날 사라졌고, 대신 국왕에 대한 충성 메시지를 담은 금속판이 자리했다.

전날 집회에서도 군주제 개혁 요구가 터져 나왔다. 탐마삿과 시위 연합전선은 지난달 10일에도 반정부 집회에서 왕실 개혁 10개 항을 공론화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들은 오는 24일 의회 해산 및 헌법 개정 요구 관철을 위해 의회 주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또 내달 14일 태국 전역의 파업을 촉구했다. 1973년 10월 14일 민중봉기를 기념하는 차원에서다.  전날 사남 루엉 광장에서 열린 반정부집회에 주최 측은 10만 명가량 참석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2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경찰 추산을 고려해도 반정부 집회는 2014년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주도한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