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건 “한반도 외교, 북한 관여 필요”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 내비쳐

“이도훈과 창의적 아이디어 논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9-29 19:13: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반도에서 외교를 증진할 건설적 방안을 논의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28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한미끼리는 할 수 없고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본부장은 최근의 논의 중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대북특별대표를 겸하는 비건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이 본부장과 협의한 뒤 함께 취재진과 만나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한반도 및 한미관계와 관련한 여러 이슈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해에서 있었던 (한국) 공무원의 비극적 피살도 물론 논의했다. 한국 국민 그리고 분명히 미국에 깊이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들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외교에 전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고 비핵화를 성취하며 모든 한국인에 밝은 미래를 가져오고 북미관계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건 부장관은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없다. 미국과 한국, 우리끼리 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며 그들과의 논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비건 부장관과 나란히 선 이 본부장은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또 어떻게 대화를 재개할 것인가, 또 그 대화 속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양국의 공동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대화 중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금 상황이 그러하듯이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건 부장관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설적 방안과 창의적 아이디어에 종전선언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날 미국에 도착한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관심을 갖고 많이 검토했다. 얘기하면 공감대가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북미협상이 장기 교착된 가운데 종전선언 추진을 통해 대화 재개를 모색하려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5. 5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0. 10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