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코로나에도 3분기 4.9% 성장…“10년 내 미국 GDP 추월”

코로나로 1분기 -6.8% 추락했다 2분기 V자 반등 후 상승세 뚜렷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10-19 19:15:0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분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세
- 美 -4.3% 성장, 내년 3.1% 예상
- 미중관계 악화 불확실성도 여전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충격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미국이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혼란 속에 있는 사이 중국이 먼저 경제 정상화에 성공해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속에서 양국 간 국내총생산(GDP) 규모 격차도 좁혀질 전망이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1분기 통계 발표 이래 최악인 -6.8%까지 떨어졌다가 2분기 3.2%로 급반등한 데 이어 이번에는 5% 가까이로 오르면서 확연한 브이(V)자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이 보고되기 전인 지난해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최초로 경제를 정상화한 나라인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펴낸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예상하면서 중국만 1.9%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로이터 통신은 “강도 높은 봉쇄 조치와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 파도와 싸우는 가운데 세계의 정책 결정자들은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국의 회복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처음 퍼질 때의 확산 상황을 은폐·축소해 세계적 대유행을 초래했다는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인구 1000만 명에 가까운 대도시 우한을 전면 봉쇄하고 전 시민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등 공격적 대처로 비교적 효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며 2분기부터 경제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최근까지 베이징, 칭다오 등에서 환자가 나오는 등 재확산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사회주의 체재 특유의 강력한 행정력으로 지역을 봉쇄한 채 주민 전수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추가 확산을 틀어막았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진 점도 전망을 더 밝게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소비 활력을 반영하는 소매판매의 9월 증가율은 3.3%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중국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1, 2월 -20.5%까지 추락했다가 지난 8월 0.5%를 기록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상승 폭이 커졌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이 미국의 GDP 총량을 따라잡는 날이 2030년 초반께로 이전 전망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1.9%, 8.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3%를 기록하고 내년 성장률도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정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2021년 중국 GDP는 15조8000억 달러로 미국의 GDP 21조2000억 달러의 약 75%에 근접한다. 2008년 중국 GDP는 미국의 31%였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2030년 미국과 중국의 GDP가 각각 26조6000억 달러, 26조8000억 달러가 돼 GDP 총량 기준에서 중국이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악화한 미중 관계는 중국 경제 전반에 짙은 불확실성을 드리운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국의 주요 교역 상대인 미국·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일로인 점도 부담 요인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