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야간통금에 적막한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AP=연합뉴스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19 일일 신규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에서 최근 이틀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7만9852명, 23일 8만4244명으로 이틀간 평균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50개 주중 29개 주에서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신규확진자 수가 24일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지역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9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유럽의 상황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24시간 신규 확진자가 5만2010명 늘어 24일의 역대 최대 기록인 4만 5422명을 넘어섰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137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4761명이다.
프랑스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8507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도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 기미를 보이자 ‘봉쇄’ 조처에 나섰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이다.
이탈리아도 25일 신규 확진자가 2만1273명 늘어 2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28명 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음식점·주점의 영업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헬스클럽·극장 등을 폐쇄하는 ‘준 봉쇄’ 수준의 제한 조처를 이날 추가로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 이탈리아 당국의 방역 대책은 네 번째로 방역 강도 역시 횟수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