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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게해 해역 규모 7 강진 "4명 사망 1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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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모스섬 인근 지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웹사이트 갈무리=연합뉴스
터키 서부 해안과 그리스 사모스섬 사이의 에게해 해역에서 30일(현지시간) 낮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3시께 에게해 사모스섬에 있는 그리스 도시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km 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지진의 규모를 6.6으로 추정하면서 진원이 지하 16.5km 지점이라고 전했다.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도 이즈미르에선 여러 채의 빌딩이 붕괴했다. 이즈미르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파흐레틴 코자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진으로 4명의 우리 주민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즈미르 시장 툰스 소예어는 CNN 튀르크 방송에 약 20채의 건물이 붕괴했다고 소개했다.

이즈미르는 터키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45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그리스 동부 섬들과 수도 아테네에서도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와 그리스 외무부는 이날 지진 피해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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