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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백신 12월 11일 첫 접종…내년 5월 집단면역”

백신 총괄책임자 슬라위 언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11-23 20:13:1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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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 FDA, 긴급사용 신청 논의 예정
- 승인 직후 전역에 배치할 계획
- 매달 최대 3000만 명 접종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가 내년 5월께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달성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집단면역이 이뤄지면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추가 확산을 걱정할 필요 없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슬라위 최고책임자의 이 같은 전망은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시간표에 따른 것이다.

우선 미 제약사 화이자(사진)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 달 11일부터 미국인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다음 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라위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승인 다음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처음으로 접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다음 달에는 최대 2000만 명이, 이후에는 매달 30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슬라위는 밝혔다.

다만 정치적,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미국인들이 집단면역 달성 구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슬라위는 “백신 절차가 정치화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까지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행법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백신 관련 내용을 보고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이양을 공식화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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