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연구원 1000명도 美 떠나
미국 정부가 지적재산권 절취 행위 단속을 강화하자 중국 출신 연구원 1000여 명이 미국을 떠났다는 고위 관료의 주장이 제기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을 중국 측이 겨냥해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당국자의 언급도 있었다.
존 데머스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싱크탱크인 아스펜 연구소가 주관한 온라인 회의에서 “법무부가 산업스파이 혐의로 중국 정보원들에 대해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하자 연구원들이 출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데머스 차관보가 언급한 연구원들은 지난 9월 중국 군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돼 비자가 취소된 중국인 1000여 명과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구원들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추정되던 사람들로, 연방수사국(FBI)이 20개 도시 이상에서 조사하고 국무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자 미국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중국 첩보원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정보당국인 국가방첩안보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은 “중국 첩보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바이든팀 주변 인물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바니나 소장은 그러나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이날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한 면 제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