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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트럼프 탄핵안 발의…워싱턴엔 비상사태 선포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1-12 19:43:5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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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이 11일(현지시간) 미 하원에 발의됐다. 미국 연방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수도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동쪽에서 뉴욕주 방위군이 도열해 경비를 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발의에는 민주당 하원 의원 222명 중 최소 214명이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하원에서 두 번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공화당 반대로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오는 20일 열리는 취임식 준비에 공식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국토안보부는 연방 소속 진압 병력과 주 방위군을 13일부터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미전역 50개 주의 주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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