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VOC 기자, 폼페이오에 불편한 질문 이후 기자 출입처 교체 논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출처-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영방송 소속 기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불편한 질문을 한 뒤 출입처가 교체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의 백악관 출입기자 팻시 위다쿠스와라가 전날 밤 출입처 교체를 통보받았다.

해당 통보의 문제는 위다쿠스와라 기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것이라는 발언을 후회하지 않나’라는 취지로 질문한 뒤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전격적으로 출입처가 교체됐다는 것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VOA에 출연해 로버트 라일리 대표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 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불편해할 만한 질문은 없었다.

이에 위다쿠스와라 기자는 출연을 마치고 VOA 건물을 빠져나가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다가가 “전 세계적으로 추락한 미국의 위신을 되살리기 위해 국무부는 무엇을 했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는 질문도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건물에서 벗어났다.

위다쿠스와라 기자는 폼페이오 장관을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한 라일리 대표에게도 “왜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문제에 대해선 질문을 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일리 대표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행동이 예의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하자 그는 “예의에 맞지 않더라도 난 기자이고, 질문을 하기 위해 고용됐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NPR은 이후 국무부 출신인 엘리자베스 로빈스 VOA 부대표가 위다쿠스와 기자가 백악관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후속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VOA 등 미국의 공영방송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강화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현재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출입처 교체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취지의 규탄 성명을 낸 상태다. 제은주 인턴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