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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시내 검문 강화, 불법 총기 소지자 잇단 체포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준전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1-18 19:57:22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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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법 집행관 사칭 여성 검거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시내의 검문이 강화된 가운데 불법 총기 소지와 법 집행관 사칭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들에서도 주의사당 앞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총기를 들고 모여들어 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의사당 인근 보안 검색대에서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22)이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DC 인근인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권총집에 총이 분명히 보이도록 한 채 걸어가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그는 3개의 고성능 탄창과 37발의 미등록 탄약 및 글록 22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워싱턴DC에서 그의 총기 소지가 허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미 의사당 경찰은 전날 오전에 법 집행관을 사칭한 혐의로 한 여성을 의사당 인근 보안 검색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차를 몰고 온 이 여성은 검문을 받던 중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고 곧바로 체포됐다. 의회 경찰은 그가 검문받을 당시 자신을 법 집행관이라고 하면서 보통 당국에서 자격 증명용으로 발급하는 동전 모양의 표식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그를 법 집행관 사칭, 경찰 지시 불응, 도주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권총과 실탄을 트럭에 싣고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하려던 남성이 경찰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그는 자신이 버지니아에서는 총기 소지 허가증이 있다면서 집을 나설 때 총기류가 트럭에 있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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