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진핑, 민주주의와 거리 멀어”…바이든, 중국에 극한경쟁 예고

블링컨 “국제사회 체계 무시 책임”…양제츠 “중화민족 부흥 못 막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2-08 20:21:2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외교 수장 공방전 이어 맹비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미중 양국이 임기 초반 일정 기간의 정치적 밀월을 뜻하는 이른바 허니문은커녕 서로 ‘핵심 이익’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트럼프 전 행정부와 선을 긋고 ‘대화와 협력’을 내세워 정치, 외교, 군사, 무역 분야에서 미중 갈등 완화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중국에 강경한 핵심 참모들이 임명되자 중국은 태도를 바꿔 대만, 홍콩 등 핵심 이익에 대한 보호를 천명하고 대만 해협에 수시로 군용기를 보내며 무력시위를 불사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축전을 보내지도 않았고 아직도 미중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을 정조준하고 나서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며 중국과 물리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미중 간 대립을 공식화했다.

더구나 바이든 대통령은 고율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일대일 ‘무역 전쟁’ 대신 동맹을 규합해 국제적 연대 속에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중국으로선 향후 대응이 더욱 어렵게 됐다.

이처럼 날 선 신경전은 지난 6일 블링컨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첫 통화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블링컨 장관은 양제츠 정치국원에게 미국이 신장과 티베트, 홍콩을 포함해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계속 지지할 것임을 강조하고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비판하는 국제사회에 중국도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지역 안전성을 위협하고 국제사회 체계를 무시하는 중국에 책임을 묻고자 동맹 및 협력국과 협업하겠다며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사실상 모두 거론했다.

이에 질세라 양제츠 정치국원도 미국을 향해 잘못을 바로잡으라면서 “서로 핵심 이익을 존중해야 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를 미중간 가장 민감한 핵심 문제로 거론하면서 미국에 ‘하나의 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이어 홍콩과 신장, 시짱 등 문제도 중국의 핵심 이익이므로 내정에 간섭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