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WTO 새 수장 “개도국에 코로나 백신 생산 허용해야”

오콘조이웨알라, 방송 인터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2-21 19:29:5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허 공유 논쟁할 여유가 없다”
- 무역분쟁 해결기구 보완 촉구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사진) 신임 사무총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라이선스(면허)를 줘서 빨리 생산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인 SABC의 풀뷰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WT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70억 명이 넘는 세계 인구 전체에 해당하는 백신을 소수의 제약사가 한꺼번에 만들 수 없는 만큼 폭넓은 라이선스 생산을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죽어가는 마당에 치료제 및 백신의 특허 공유 논쟁을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면서 이 같은 타협책을 제시했다. 그는 팬데믹이라는 긴급 상황에서 WTO가 지식재산권 문제에서 더 큰 융통성을 발휘해 의약품 등의 수출제한도 원활하게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남아공이 제약사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를 획기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해온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선진국과 개도국 진영 간 대립 등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WTO의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개혁을 어떻게 이룰지에 대해 “작은 것부터 신뢰를 하나하나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 예로 어업 보조금 협상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론했다. 이어 현재 기능 정지 상태에 있는 WTO 상소기구 등 무역분쟁 해결기구를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이를 통해 미중 등 모든 무역분쟁 당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조금씩 진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갈등에 대해서도 “무역에서 좀 더 건설적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 대해 백신이 남아돌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즉각 가난한 나라에 백신 공여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dpa통신이 20일 전했다. 그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9. 9“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3. 3“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4. 4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