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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50명 태운 여객선 전복

코로나 봉쇄 피하려는 주민 태워, 충돌 후 침몰… 최소 20명 사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4-05 20:46:3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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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중부에서 여객선을 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피해 도시를 빠져나가려던 주민 수십 명이 선박 전복 사고로 인해 희생됐다.

5일 현지 일간 데일리스타와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전날 오후 6시께 수도 다카 남쪽 도시 나라양간지의 시탈라크키아 강에서 여객선이 뒤집어졌다. 경찰은 이 배가 코로나19 관련 봉쇄를 피해 도시를 떠나려던 이들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봉쇄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주거지가 마땅치 않은 일용직 노동자 등이 고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여객선을 타러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거세지고 있다. 전날에도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인 7087명(월드오미터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은 나라양간지를 떠나 중부 무니시간지 지역으로 향하려다 다른 배와 충돌 후 뒤집어져 가라앉았다.

데일리스타, 로이터통신 등은 여객선에 약 5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고, 현지 다카트리뷴은 이보다 훨씬 많은 100∼150명이 승선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헤엄쳐 빠져나온 이들의 수도 매체에 따라 20명에서 50∼60명으로 차이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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