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도 88㎞서 4분간 유영 체험”…스페이스X(일론 머스크 설립 기업) 9월 궤도비행 도전

첫 민간 우주관광 시대 개막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7-12 19:46:4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리처드 브랜슨 등 민간인 6명
- 美서 이륙해 1시간 뒤 무사 착륙
- 베이조스·머스크 우주 신경전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자신이 세운 민간 기업의 우주선을 타고 직접 우주 관광 비행에 성공했다.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후 버진갤럭틱의 ‘VSS 유니티’의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브랜슨 회장이 세운 민간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은 11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우주선 유니티가 브랜슨 회장을 포함해 6명을 태우고 이륙해 네 번째 유인 비행을 성공시켰다고 BBC가 보도했다.

‘VSS 유니티’는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인 ‘VMS 이브’에 실려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했고 1시간 뒤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유니티’에는 모두 6명이 탑승했다. 브랜슨과 버진 갤럭틱 소속 조종사 2명, 임원 3명이 우주 관광 체험에 나섰다. 오는 18일 71살 생일을 맞이하는 브랜슨은 탑승에 앞서 우주 비행사 일지에 서명하고 영국 첩보원 영화 캐릭터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듯 “더블오 원, 스릴 면허”라고 썼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을 태운 버진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가 모선 ‘이브’에서 분리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브’가 동체 아래에 ‘유니티’를 매달고 8.5마일(13.6㎞) 상공에 도달하자 유니티는 이브에서 분리돼 음속 3배인 마하3의 속도로 우주의 가장자리를 향해 날아올랐다.

브랜슨은 고도 55마일(88.5㎞)까지 도달해 약 4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한 뒤 지구로 귀환했다. 브랜슨은 이날 직접 우주 비행기에 탑승함으로써 억만장자들이 벌이는 ‘스타워즈 3파전’에서 첫 등판의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오는 20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맞춰 남동생 마크와 82세 여성 월리 펑크 등과 함께 직접 우주 관광 체험에 나선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오는 9월 일반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비행에 도전한다. 머스크는 우주선에 직접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베이조스와 머스크는 브랜슨을 겨냥한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베이조스는 최근 블루 오리진의 우주 로켓이 버진 갤럭틱보다 더 높이 비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 도달하는 것과 (더 먼) 궤도까지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시 웅상선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일부 드러나
  2. 2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된다
  3. 3'호텔 시행사 250억 횡령·잠적' 합천군 부실한 감독 도마 위
  4. 4영남권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통행료 수입 저조
  5. 5양산시, '문화 관광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
  6. 6경남농업기술원 개발한 파프리카 ‘뉴다온’ 수입산 못잖은 품질로 호평
  7. 7항공기 내 불법행위, 5년 4개월 동안 292건 발생
  8. 8‘황새 복원’ 꿈꾸는 김해시, 출발부터 꼬였다
  9. 9‘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올해 여름에도 기승부릴 듯
  10. 10양산시 양산문화재단 11월 출범 제동
  1. 1"선관위·민주당 공생관계 의심"…국민의힘, 선관위 채용세습 맹공
  2. 2민간단체 1.1조 사업서 1865건 부정·비리 적발, 지자체도 전자증빙 시스템으로 개선
  3. 324일 귀국 앞둔 이낙연 "대한민국 정치 길 잃었다, 할 일 다할 것"
  4. 4민주당 후쿠시마·노동·언론정책으로 대정부 비판 수위 높이지만...
  5. 5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하자"면서도 기간 범위엔 '이견'
  6. 6김기현, 선관위에 "국민의 인내심 시험하느냐"
  7. 7이재명 대표 "해운대 바다에 세슘 있다하면 누가 오겠냐"
  8. 8北 "담배 피지마세요" 김정은 마이웨이 흡연 행보
  9. 9北 우주발사체 탑재된 만리경1호 내일 인양할까
  10. 10"민주당, 오염수 괴담선동 말고 산은 이전 입장 밝혀야"
  1. 1영남권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통행료 수입 저조
  2. 2항공기 내 불법행위, 5년 4개월 동안 292건 발생
  3. 3‘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올해 여름에도 기승부릴 듯
  4. 4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 불어넣은 고용우수기업 선정
  5. 5부산엑스포 4차PT 앞두고 대기업들 '힘모으기'
  6. 6부산과학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축하 ‘일요과학공연’
  7. 7정부, “가덕신공항 건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와 관계 없이 진행할 터”
  8. 8부산시·상공회의소,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결의
  9. 9음식숙박업 67.5% "내년 최저임금 동결이나 인하를"
  10. 10신세계 센텀시티, 대형유통업체 지역 기여도 2년 연속 ‘우수’
  1. 1양산시 웅상선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일부 드러나
  2. 2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실감형 가상 동물원 조성된다
  3. 3'호텔 시행사 250억 횡령·잠적' 합천군 부실한 감독 도마 위
  4. 4양산시, '문화 관광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
  5. 5경남농업기술원 개발한 파프리카 ‘뉴다온’ 수입산 못잖은 품질로 호평
  6. 6‘황새 복원’ 꿈꾸는 김해시, 출발부터 꼬였다
  7. 7양산시 양산문화재단 11월 출범 제동
  8. 82023하동세계차엑스포 31일간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9. 94일 부산 울산 경남 맑음... 낮 최고기온 26~31도
  10. 10'막말 논란' 진주시의회 박재식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1. 1만루홈런 이학주 "양현종 투구 미리 공부…독한 마음 가지겠다"
  2. 2"나이지리아 나와" 한국 8강전 5일 새벽 격돌
  3. 3‘봄데’ 오명 지운 거인…올 여름엔 ‘톱데’간다
  4. 4‘사직 아이돌’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 후보 올라
  5. 5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
  6. 6강상현 금빛 발차기…중량급 18년 만에 쾌거
  7. 7세비야 역시 ‘유로파의 제왕’
  8. 8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9. 9“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10. 10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