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으론 코로나 방역 전쟁…밖으론 미국 동맹 복원해 중국 압박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 6개월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1-07-18 19:38:5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확진자 하루 30만→2만 명 ‘뚝’
- 성장률 전망 오르고 실업률 감소
- 트럼프 탈퇴 WHO 등 복귀선언
- 지지율 56% … 역대 평균보다 ↓
- 백신 거부층 접종·변이 차단 과제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은 미국이 극심한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상황이라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보다 힘든 시기에 통수권을 넘겨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내부적으로 확진자 사망자 전 세계 1위라는 오명 속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번졌고, 여기에서 초래된 경기침체로 경제 상황도 만만치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키워드는 통합과 치유였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은 전염병과 경제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취임 직후부터 방역지침의 준수를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자국민 우선 원칙’을 내세워 강력한 백신 접종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결과 1월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 3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19는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을 포함하더라도 2만 명대로 크게 내려갔다.

경제지표도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가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청신호가 더 많다. 세계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지난 1월 전망치(3.5%)보다 무려 3.3%포인트나 상향됐을 정도다.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한 바이든의 지지율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평균에 약간 못 미친다. 갤럽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율은 56%다.

이는 갤럽이 존 F. 케네디 이후 지지율 자료가 있는 대통령 10명의 취임 첫해 6월 조사치 기준으로 4번째로 낮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 주도권을 강화하려면 자신이 강조한 통합과 치유에서 성과를 내 지지층 저변을 넓히고 분열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당장 현안인 코로나19와 관련해 30%에 달하는 백신 거부층의 접종을 어떻게 확대할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을 어떤 식으로 차단할지가 과제다.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인프라 예산은 정치력의 시험대이기도 하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대외정책기조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그의 대외정책 기조는 동맹 복원과 민주주의로의 국제질서 재편이 핵심축이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식 고립주의를 탈피해 국제무대 리더십을 되찾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질서에 대항해 힘을 과시하던 중국 및 러시아와의 충돌을 마다치 않으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다자무대 복귀 선언으로 그 첫걸음을 뗐다.

‘마이웨이’를 외치며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를 선언하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전통적인 동맹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전략적 중심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는 물론 유럽 국가들을 규합했다. 반면 경제력을 무기로 세력을 확장하며 기존 국제질서 뒤엎기에 나선 중국과의 대립은 경제 외교 인권 등 전방위로 격화하고 있다.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러시아와 관계도 냉랭하다.

이은정 기자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