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의 입’ 친강, 주미대사 부임

외교 대변인 출신 강경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7-29 18:51:0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입’ 역할을 했던 친강(秦剛·55·사진) 외교부 부부장이 신임 미국 주재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친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에서 “중국과 미국은 모두 세계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대국”이라며 “수교 이래 지난 40여 년 동안 중미 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과정은 극히 평범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역사적 기로에 서서 양국은 시대의 발전 조류와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순응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협력해 윈윈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8년 외교부에 들어온 친 대사는 주 영국대사관에서만 세 차례 근무하고, 본부 근무 때도 서구사(西歐司·유럽국)에 두 차례 근무한 유럽통이다. 2005∼2010년에 이어 시진핑 주석 집권 초기를 포함하는 2011∼2014년에 두 차례 걸쳐 외교부 대변인을 맡았을 당시 자국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하는 발언으로 ‘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례로 2009년 11월 12일 대변인 브리핑 때 그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만날 뜻을 밝힌 데 대해 “링컨의 노예 해방과 중국이 1959년 봉건 농노제 사회였던 티베트를 해방시킨 것은 형식과 이치에서 다를 바가 없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 대통령으로서 농노제 폐지와 노예 해방이 갖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초래했다.

중국과 미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시기에 미국에 부임한 그는 ‘물밑외교’를 통해 갈등을 막후에서 조정하는 역할보다 시 주석의 강경한 대미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에 무게를 두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