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티 11년 만에 또 7.2 강진…최소 300명 숨져

여진 10여 회… 건물·도로 붕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8-15 20:50: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확인된 부상자만 1800명 넘어
- ‘대통령 피살’ 1달 만에 또 비극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300여 명이 사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0년 규모 7.0 대지진의 피해가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데다 지난달 7일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 아이티 국민의 고통을 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 서남부 레카이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호텔의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8시29분께 아이티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은 편이다. 이번 강진은 이웃 도미니카공화국, 자메이카, 쿠바에서도 감지됐다. 규모 4∼5의 여진이 10여 차례 이어졌고,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진앙에서 수십 ㎞ 떨어진 레카이와 제레미 등에서 건물과 도로 등이 붕괴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확인된 부상자도 1800명을 넘겼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응팀을 보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끊겨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티에는 한국인 150명가량이 거주 중인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티를 관할하는 주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은 “지진 발생 후 아이티 거주 한인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피해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진 당시 공포의 순간이 외신과 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레카이의 아비아드 로자마 부주교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거리가 비명으로 가득 찼다”며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찾아 나서거나 응급 치료, 식수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9. 9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0. 10“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