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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처럼 펑펑펑…인니 스메루 화산분화, 13명 사망 98명 부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12-05 20:02:4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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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루 화산(해발 3676m)에서 4일(현지시간) 대형 분화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구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루 화산이 폭발, 거대한 화산재가 날리자 지역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방재청이 공개한 비디오 캡처 이미지. 신화통신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방재청(BNPB) 대변인 압둘 무하리는 5일 “스메루 화산 분화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이번 분화로 임신부 2명 등 98명이 다쳤으며 화상 등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35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스메루 화산은 전날 분화를 시작해 수 ㎞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화산재 구름을 발생시켰다. 뜨거운 구름은 주위로 퍼져나갔고 질식사한 가축도 속출했다.

AFP통신은 화산 인근 루마장 지역에서는 마을 11곳 이상이 화산재에 뒤덮였다고 보도했다. 공포에 질린 마을 주민은 황급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를 시작했으나 일부는 연기가 앞을 가려 이동에 애를 먹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방재청은 지금까지 902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분화 충격으로 인해 다리와 가옥도 파손됐다. 특히 루마장 지역과 인근 대도시 말랑을 잇는 다리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해 고립 주민 탈출, 구호물품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전날 10명이 화산 인근 광산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스메루 화산은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등 최근 여러 차례 분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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