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수정헌법 2조에 따라 총기를 소지할 권리가 있지만 동시에 아이들이 무의미하게 살해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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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총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매슈 매코너헤이. AP 연합뉴스 |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연 배우 매슈 매코너헤이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총기 참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매코너헤이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가 대거 희생된 롭초등학교가 있는 텍사스주 유밸디 출신이다. 지난달 24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선 18세 고교생의 총기 난사로 19명의 어린이 등 21명이 목숨을 잃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총기 규제 문제를 논의한 뒤 백악관 기자실 브리핑룸을 찾았다. “이 무의미한 죽음에 종지부를 찍고 합리적인 총기 규제 방안에 대한 초당적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는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그는 희생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꺼내 들며 삶을 애도한 뒤 대책을 호소했다.
매코너헤이는 “우리가 희생자를 추도하는 데 이번에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해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유명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