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포리자 원전 사고 땐 체르노빌급”

러, 우크라 포격 주장하며 경고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8-29 19:48: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IAEA 지원단 이번주 안전 시찰

잇단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단지의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방사성 물질 유출 시 그 규모가 1986년 체르노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점령군의 행정당국 책임자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 인터뷰에서 “자포리자 원전사고의 결과는 자포리자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발전소의) 비상용 발전기나 이동식 펌프 작동이 멈추면 노심이 과열해 결과적으로 원자로가 붕괴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이렇게 되면 방사성 물질이 대기로 확산, 수백 ㎞까지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수십 개국이 영향을 받았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여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 유럽의 재앙이 될 수 있다. 방사성 물질이 크름(크림반도)을 지나 흑해까지 퍼져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포리자 원전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가 장악한 뒤 단지 내 진지를 구축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포격을 두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 탓이라고 비난한다.

이런 가운데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관리 상태를 파악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이 우크라이나로 출발했다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한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최대, 유럽 최대 규모인 핵 시설의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 13명과 그로시 사무총장 등 14명으로 지원단이 꾸려졌다.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러시아와 친한 세르비아와 중국을 비롯, 알바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요르단 멕시코 북마케도니아 출신 전문가가 지원단에 포함됐다. 지원단 구성은 러시아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려 노력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7. 7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8. 8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9. 9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0. 10[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5. 5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6. 6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7. 7[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8. 8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