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반격 우크라, 영토 탈환 가속

서울 13배 빼앗겼던 땅 되찾아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09-14 19:39:0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방, 전세역전 전망엔 신중론
- 탈환지 곳곳 러 만행 정황 발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탈환하는 ‘대반격’에 속도를 낸다.
우크라이나 병사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최근 탈환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널브러진 러시아 국기를 들어 보이며 수복을 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화상연설에서 “현재까지 하르키우 전역을 포함, 총 8000㎢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탈환 면적(8000㎢)은 서울(605㎢)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6000㎢보다 하루 만에 2000㎢가량 늘어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0일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영토의 상당 부분을 탈환한 가운데 여세를 모아 수복 전선을 러시아군이 여전히 5분의 1 정도를 장악한 동부와 남부로 확대하는 중이다. 하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러시아의 통치에서 15만 명이 해방됐다. 우리 목표는 하르키우를 넘어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영토를 해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하르키우주 내 핵심 요충지인 이지움과 바라클리아에서 사실상 철수하며 개전 이후 최악의 패퇴를 겪어 내부 비판에 휩싸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돕고자 추가 군사지원에 나선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 브리핑에서 “수일 내 추가 안보지원 패키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곧 전세가 역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서방은 아직 전쟁이 전환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전이 전환점에 이르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 말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가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전쟁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섣불리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주 바라클리아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전기고문과 살인 등 잔혹한 만행을 저지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dpa BBC 등이 보도, ‘부차 학살’에 이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