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푸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국유화”

원전 운영권 접수 대통령령 발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10-06 19:36: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4곳 점령지(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남부의 헤르손과 자포리자) 합병 법률에 최종 서명한 직후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대통령령은 점령지 중 하나인 자포리자의 원전을 러시아 연방 자산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기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이 가진 원전 운영권을 접수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에네르고아톰은 자사의 자포리자 원전 운영권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대표는 “향후 원전 운영에 대한 모든 결정은 본사에서 직접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자포리자 원전 내 원자로 6기 가운데 1기(5호기)를 재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우크라이나 측(에네르고아톰)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는데, 러시아가 국유화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의문의 잇단 포격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이 커지자 원전이 지난달 가동을 완전히 중단한 가운데 이날 에네르고아톰이 1기를 서둘러 재가동하려는 건 운영권을 빼앗겠다는 러시아 측에 발 빠르게 대항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한 점령지 탈환에 속도를 낸다. CNN은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전쟁 후 처음으로 루한스크주에 재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우크라이나 부대가 근처 도네츠크주에서 건너와 루한스크의 마을 최소 1곳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점령지 4곳뿐 아니라 2014년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름(크림)반도도 되찾겠다는 목표로 거세게 반격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섬 고속도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추진…경남 1일 생활권 시동
  2. 2인권침해 부랑아 시설 영화숙 ‘최후의 아동’ 명단 찾았다
  3. 3부울경 아우른 대문호의 궤적…문학·법학·지역문화로 풀다
  4. 4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5. 5‘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6. 6발달장애센터 건립의 꿈, 엄마는 끝내 못 이루고 하늘로
  7. 7부산 코스피 상장사 3곳 중 1곳 적자…양극화 심화
  8. 8"다시 뛰어든 연극판…농담 같은 재밌는 희곡 쓸 것"
  9. 9[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10. 10간호사 업무범위 쟁점…의사 등 반발
  1. 1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2. 2영도 등장 김무성, 다시 움직이나
  3. 3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민노총 총파업은 정치파업"
  4. 4빨라지는 與 전대 시계, 바빠지는 당권 주자들
  5. 5文, 서훈 구속에 "남북 신뢰의 자산 꺾어버려" 與 "책임 회피"
  6. 6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19시간 심사 끝 구속
  7. 7尹대통령, 벤투 감독·손흥민과 통화 "국민에 큰 선물 줘 고맙다"
  8. 8시의회 ‘매운맛 의정’에 朴시장은 뒤에서 웃고 있다?
  9. 9안철수 존재감 알리기 ‘영남투어’
  10. 10서해피격 입 연 文 “정권 바뀌자 판단 번복…안보 정쟁화말라”
  1. 1부산 코스피 상장사 3곳 중 1곳 적자…양극화 심화
  2. 2북극이 궁금한 사람들, 부산에 모이세요
  3. 3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부산섬유패션聯 회장 취임
  4. 4부자들은 현금 늘리고 부동산 비중 줄였다
  5. 5복지용구 플랫폼 선도업체…8조 재가서비스 시장도 노린다
  6. 6정부, 출하차질 규모 3조 추산…시멘트·항만 물동량은 회복세
  7. 7민관 투자 잇단 유치…복지 지재권 45건 보유·각종 상 휩쓸어
  8. 8치매환자 정보담긴 ‘안심신발’ 이달부터 부산 전역 신고 다닌다
  9. 9김장비용 20만 원대 이하 진입 ‘초읽기’
  10. 1034주년 맞은 파크랜드, 통 큰 쇼핑지원금 쏜다
  1. 1섬 고속도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추진…경남 1일 생활권 시동
  2. 2인권침해 부랑아 시설 영화숙 ‘최후의 아동’ 명단 찾았다
  3. 3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4. 4발달장애센터 건립의 꿈, 엄마는 끝내 못 이루고 하늘로
  5. 5간호사 업무범위 쟁점…의사 등 반발
  6. 6[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5> 노인인력개발원 부울본부 김영관 본부장 인터뷰
  7. 7“환경운동 필요성 알리는 전도사…아동 대상 강연 등 벌써 설레네요”
  8. 8‘19인 명단’ 피해자 중 극소수…기한 없이 추적 조사해야
  9. 9민노총 부산신항서 대규모 연대 투쟁…‘쇠구슬 테러’ 3명 영장
  10. 10“고리원전 영구 핵폐기장화 절대 안 된다”
  1. 1‘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3. 3재미없음 어때…네덜란드 가장 먼저 8강 진출
  4. 4더는 무시 못하겠지…강호들 ‘죽음의 늪’ 된 아시아 축구
  5. 516강 안착 일본 “우린 아직 배고프다”
  6. 6에어컨 없는 구장서 첫 야간경기 변수
  7. 7토너먼트 첫골…메시 ‘라스트 댄스’ 계속된다
  8. 8브라질 몸값 1조5600억, 韓의 7배…그래도 공은 둥글다
  9. 9또 세계 1위와 맞짱…한국, 톱랭커와 3번째 격돌 '역대 최다 동률'
  10. 10메시 활약 아르헨티나 8강행...미국 꺾은 네덜란드와 준결승 다퉈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대만 결사항전 태세, 중국 무력통일 의지…시한폭탄 같은 대치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新실크로드 참여국 채무의 늪에 빠져 ‘가시밭길’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