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쟁은 젤렌스키 탓” 베를루스코니 망언에 이탈리아 발칵

차기 정부 핵심인사 녹취록 파문…“푸틴은 전쟁 원치 않았다” 주장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10-20 19:52: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탈리아 차기 정부의 중심 세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 전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한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통신사 라프레세가 공개한 녹취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그가 이끄는 전진이탈리아(FI) 소속 의원들에게 이같이 발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세력을 계속 공격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내용이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푸틴의 ‘절친’으로 알려질 만큼 친러 성향이 강하다. 라프레세가 전날 공개한 녹취에서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나는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를 되살렸다. 내 생일(9월 29일)에 그는 보드카 20병과 매우 다정한 편지를 보냈다. 난 그의 진정한 친구 5명 중 제일로 꼽혔다”고 말했다. 전쟁을 일으킨 푸틴을 고립시키고자 국제사회가 노력하는 가운데 나온 ‘망언’이어서 논란이 된다. 문제는 그가 차기 이탈리아 정부의 핵심 세력 중 하나라는 점이다. 3차례 총리를 지낸 그는 이번 총선에서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l) 등과 우파연합을 결성, 9년 만에 상원의원에 복귀했다. 차기 정부에서 요직을 맡으며 목소리를 키울 경우 자칫 러시아를 압박하는 서방의 연대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멜로니 대표는 “이탈리아는 자랑스러운 유럽의 일부이자 대서양동맹(북대서양조약기구) 일원이다. 이탈리아는 결코 서방 진영의 약한 고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5. 5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6. 6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7. 7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조희대 탄핵’ 민주당 “당내 의견수렴…국감 이후 살피겠다”
  10. 10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