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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차 동원령’ 계획? 우크라 “70만 명 확보 노려”

우크라 장관 고문 트위터에 언급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2-11-23 19:40:5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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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장기화… 러 병력부족 시달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내려 최대 7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파악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 러시아인은 조용히 당국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게라셴코 고문이 이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각했던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21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발령, 10월 31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할 군인 약 30만 명을 징집했다. 당시 징집된 30만 명은 충분한 훈련이 없었고 장비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곧바로 전선에 투입됐다.

러시아는 동원령은 10월 31일 자로 끝났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2월 24일 개전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 이상 지속하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자 재동원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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