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7층 건물 10초 만에 ‘폭삭’…강력한 여진, 전쟁터보다 참혹

튀르키예 등 지진 피해 눈덩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진 하루 새 사망 5000명 넘어
- 한국 등 국제사회 구조대 급파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하루 새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 등 각국은 구호팀을 급파하며 구조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튀르키예 강진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 사이로 구조팀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튀르키예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34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는 5000명, 부상자는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 수가 1000~1만 명이 될 확률을 47%로, 1만 명을 초과할 확률을 20%로 예측했다.

이날 새벽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24분에는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르는 등 109차례 여진이 계속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규모 7.0 지진의 파괴력이 ‘가장 큰 수소폭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규모 자체가 컸던 데다 주민 대다수가 잠든 새벽에 발생했고, 지진에 취약한 건물 내 거주자가 많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이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7층 높이 건물이 형체 없이 무너지는 데 단 10초도 걸리지 않았고, 2200년 역사의 가지안테프성도 성벽과 망루가 크게 훼손됐다. 2011년부터 12년간 내전을 이어온 시리아에서는 “내전보다도 더 무서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영하의 거센 추위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제사회 애도와 지원도 잇따른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파견되는 구조인력이 110여 명이며, 1차로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피해 당일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을 깊이 우려한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수색·구조팀을 급파했다. 유럽연합 인도 등도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팀을 보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부캉이 덕분"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 부산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8. 8[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