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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동에선] 월드엑스포 실사단, 네옴 더라인 전시장 둘러봐<12>

방문 이틀째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등 만나

"주제는 사우디의 열망 진정성 의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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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이틀째인 지난 7일(현지시간) 2030월드엑스포 후보도시 실사단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을 만나는 등 활발한 조사 활동을 벌였다.

세계 최대 인프라 사업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연합뉴스
이들은 사우디가 제안한 주제인 ‘변화의 시대 : 예견된 내일을 위해 함께’의 아이디어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장관과 전문가들을 만났다. 사우디는 이 같은 주제 아래 ‘다른 내일’ ‘기후 행동’ ‘모두를 위한 번영’ 등 세 가지 하위 주제를 설정했다.

알둘라 알 스와하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사단을 만나 “엑스포 주제 선택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열망, 진정성, 의지를 반영한다”며 “우리의 비전은 리야드 엑스포2030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도구를 설계하고 공유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엑스포2030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의 주도적 행동을 가능하게 하고 미래를 공동 창조할 수 있는 가장 큰 영향과 가능성을 제공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 2만6500㎢가량(서울의 44배) 부지에 건설되는 초대형 미래도시다. 너비 200m, 길이170㎞의 직선형도시 더라인 ,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사우디 측은 실사단에 이 같은 주제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중심 전제에 대한 개별적이고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개발하도록 영감을 주고,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전시를 통해 엑스포에서 생생히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우디 기업 등이 주도하는 국가 이니셔티브 및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와 토론도 열렸다. 사우디 2030월드엑스포 관계자는 “이런 논의에는 미래 도시 개발, 에너지 전환, 기후 행동, 디지털 경제에 대한 왕국의 성과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또 사우디 북서부의 대규모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인 ‘네옴’과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고위 관리를 만나 이들 사업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어 도시공동체에 대한 사우디의 비전을 보여주는 ‘더 라인’ 전시장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하이파 알 모그린 사우디아라비아 유네스코 상임대표, 할라 알 투와이즈리 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만 알 무타이리 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한 리셉션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리셉션에서는 인권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전과 성과가 엑스포 하위 주제인 ‘모두를 위한 번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논의됐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 달 2~7일 진행될 실사에 대비해 환영 환송 행사, 북항 시찰,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선진 관광과 MICE(전시·컨벤션·기업회의 관련 산업) 인프라를 실사단에 보여주는 한편, 부산세계박람회 대국민 유치 열기를 조성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치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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