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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에 1년간 포탄 100만 발 지원

일본 기시다는 키이우 방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3-21 19:14:0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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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155㎜ 포탄 100만 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전쟁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EU 외교·국방장관들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EU 회원국들이 지원한 누적 탄약(약 35만 발)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EU 정규예산이 아닌 별도 기금인 유럽평화기금(EPF)에서 총 20억 유로(약 2조 8000억 원)를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10억 유로는 기존 탄약 재고나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5월 말까지 전달하는 회원국에, 나머지 10억 유로는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회원국에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공동구매는 9월 말까지 방산업체와 첫 물량 계약체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요청이 있을 때 탄약 대신 미사일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는 23, 24일 EU 정상회의 승인을 거쳐 시행된다. EU의 무기 지원을 두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에서 “신속한 탄약 전달과 지속적인 공동구매는 정확히 지금 시점에 필요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인도 순방 후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던 그는 전세기편으로 폴란드로 향했고, 기차로 키이우로 이동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회담을 하지 않은 유일한 G7(주요 7개국) 정상이어서 이번에 키이우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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