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진핑 독재자’ 지칭 논란에…미국 “솔직히 말한 것”

바이든, 시 주석 겨냥한 언급…中은 “공개적 정치 도발” 반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6-22 19:07:2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디리스킹 명목 차별에 경고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 이후 미중 관계에 ‘해빙’ 기대감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지칭, 중국의 반발을 사자 미국 정부는 “미중 간 차이점을 솔직히 한 것”이라며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민주주의와 독재정치에 관해 (미중 간 관점에) 명확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 영역이나 일부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이 더 이상 해명되거나 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근본 차이를 두고 한 말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의 언급은 잘못되거나 실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사태를 놓고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미중 간 신경전은 ‘독재자’ 발언 이후에도 계속됐다. 블링컨 장관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주요 7개국(G7) 대표와 만나 지난 18, 19일 이뤄진 방중 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G7은 중국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G7이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미 군함(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인 스트래턴함)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 방문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20일 대만해협을 항해했다.

독일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0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최근 미국이 대중국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대신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대중국 의존도 완화)’을 내세운 것과 관련, “디리스킹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국가를 억제·배제하는 차별적 조처를 관철한다면 이는 시장 원리와 공정경쟁,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에 어긋난다”고 경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