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중단 후폭풍…국제 밀 가격 하루새 3% 급등

옥수수·콩 금액도 1%대↑ 꿈틀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7-18 19:04:5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이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17일(현지시간) 만료되면서 밀 등 국제 곡물가가 다시 꿈틀거린다.
흑해곡물협정에 따라 곡물을 실은 한 선박이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이 전쟁 중에도 안전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이날 자정을 기해 공식 만료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부셸당 6.81달러로 3.0%, 옥수수는 부셸당 5.21달러로 1.4%, 콩은 부셸당 13.86달러인 1.1%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톤X 그룹에서 원자재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매트 애머먼은 “러시아가 곡물협정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1위 해바라기씨유 수출국이자 세계 4위 밀·옥수수 수출국으로, 작년 2월 전쟁이 발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중단됐을 때 국제 농산물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그해 7월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협정을 타결하고 나서야 안정을 되찾은 바 있다.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으나 이날 러시아의 곡물협정 종료 발표로 다시 수출길이 막히면 밀 옥수수 등 가격이 오르고, 연쇄적으로 빵 같은 주요 식품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AP통신은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세계 식량위기 우려가 다시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식량위기는 아프리카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공동조정센터(JC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3620만 t의 곡물을 수출했고, 그중 절반 이상은 개발도상국으로 향했다. 일각에서는 전쟁 직후였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그사이 러시아 브라질 등이 밀·옥수수 수출을 확대했기 때문에 곡물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