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히로시마 원폭 78주년…한국인 희생자 위령제도

재외동포청장 등 200명 참석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3-08-06 19:01:2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달하던 1945년 8월 6일 미국이 일본 혼슈 서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한국인 수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 후로 78년이 흐른 지난 5일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엄수됐다.
부산서도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도지난 5일 부산진구 부산적십자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교도통신에 따르면 위령제는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희생된 우리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원한과 증오는 버려두고 편히 잠드소서”라며 위령비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피폭자 2세인 권준오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 청장의 첫 위령비 참배를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한일 양국 정상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처음이었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피폭자 8명을 포함해 한국인 사망자 2810명의 명부가 봉납됐다. 한국인 피해자는 5만여 명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사망자를 3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위령비는 2만 명으로 기록했다.

6일에는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이 개최됐다.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오전 8시 15분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위령식에는 역대 최다인 111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가 참석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