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규슈 주민 133만 명 대피령…최대 300㎜ 폭우에 교통 마비

초속 40m 강풍 등 피해 속출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3-08-09 20:14: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태풍 ‘카눈’을 먼저 맞은 일본에서는 초속 40m가 넘는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13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정전으로 1만7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항공기·선박·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9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서 태풍 ‘카눈’으로 나무가 쓰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였고 반경 150㎞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오전 5시12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서 초속 41.8m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다.

규슈 남부를 중심으로 폭우도 쏟아졌다. 가고시마현과 인접한 미야자키현 미사토정에는 1시간 동안 53㎜,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는 오후 1시까지 한 시간 동안 49㎜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피해가 잇따랐다. 가고시마현에서 70대 남성이 바람에 쓰러져 손목이 골절되는 등 6명이 다쳤다. 구마모토현에서 50대 남성이 지붕에서 작업하던 중 추락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태풍으로 가고시마현 미야자키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등 규슈 4개 현에서 약 68만 가구, 총 13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발령됐다. 또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일부 특급열차와 규슈의 섬들을 오가는 선박도 운행을 멈췄다. JR 규슈는 고속열차 신칸센의 구마모토역∼가고시마 중앙역 구간 운행을 하루 동안 취소했다. 이와 함께 가고시마현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1만6570가구가 정전됐으며, 미야자키현에서도 오전 9시 현재 102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 지방에는 10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규슈와 시코쿠가 최대 300㎜, 혼슈 중부가 최대 250㎜,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이 최대 200㎜다. 태평양의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1일께까지 기록적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