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화 소속 미국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

“차남비리 규명”… 백악관 반발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9-13 19:27:4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에 돌입하자 백악관은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며 즉각 반발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사진) 하원의장은 12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수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칭한 부패 혐의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재임 시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고,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원의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백악관이 탄핵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탄핵 조사란 탄핵 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이며, 미국 대통령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의 탄핵 재판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여서 이탈표가 없으면 가결처리될 수 있지만,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여서 탄핵 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없다. 이에 미국 언론은 매카시 의장이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한 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의장과 대립하는 공화당 내 강경파를 달래기 위한 의도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발표가 강경파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매카시 의장이 의장직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탄핵 조사 개시를 발표한 것”이라는 공화당 강경파 의원의 주장을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6. 6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7. 7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8. 8"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