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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식당·볼링장서 ‘탕탕탕’…총기강사 난사로 최소 22명 사망(종합)

용의자 추적… 정신이상설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10-26 19:16:2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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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난사가 벌어져 최소 22명이 숨졌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무장한 괴한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AP통신 CNN 폭스뉴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루이스턴의 식당과 볼링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 현지 경찰이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정확한 희생자 수를 확인해주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는 최소 22명이며, 부상자 수는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0세 남성 로버트 카드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쫓고있다. 또한 경찰은 갈색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백인 남성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용의자 차량 이미지도 페이스북에 올리고 앞 범퍼가 검정색인 흰색 SUV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이스턴 주민에게는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 머물 것을, 가게에는 영업을 중단하고 문단속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용의자는 훈련받은 총기 강사로 이 지역 예비군 소속이며, 최근 환청을 듣고 메인주 방위군 기지에서 총격을 벌일 것이라고 협박하는 등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23명이 숨졌던 2019년 8월 이후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메인주로서는 연간 살인사건 희생자 수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NBC방송이 전했다. 인구 140만 명의 메인주 내 살인사건에 따른 사망자 수는 작년 29명, 2020년엔 20명이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총기난사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재닛 밀스(민주) 메인 주지사와 통화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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