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 피란민 밀집 라파 공습…하마스와 협상은 재개할 듯

최소 67명 숨져 국제사회 비판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2-13 19:05: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네타냐후 “완전 승리까지 압박”
- 외신, 인질 석방 등 논의 전망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피란민들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수십 명이 사망하자 국제사회가 들끓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230만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 주민과 피란민이 밀집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과 폭격으로 수십 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운영하는 팔레스타인TV는 사망자가 74명이라고 집계했고,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최소 67명 사망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라파 공습을 비판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공언한 지상군 투입에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은 “이스라엘군의 라파 폭격과 지상전 가능성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전쟁범죄 기소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라파 공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필수 구호품 전달을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라파는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유일한 국경 통로가 있는 곳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공격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완전한 승리까지 계속되는 군사 압박만이 우리 인질 전원을 풀려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라파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군사작전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좌절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미 CNN과 NBC 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일부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석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이 사람’(this guy)으로 칭하면서 경멸 섞인 언급을 하거나 ‘멍청이’(asshole)라는 비속어까지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은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국으로 참여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및 이집트 당국자가 참석해 인질 석방과 일시 휴전을 골자로 한 협상안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