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다음 달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4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태열 장관이 ‘3국 정상회의 일정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한 의미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조 장관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3국이 정상회의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의장국인 한국은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개최에 다소 소극적이던 중국과의 협의에 최근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