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본토를 겨냥한 재보복에서 전투기가 동원됐으며, 드론과 미사일도 함께 발사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서방 및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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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4월 14일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아슈글론에서 촬영한 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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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 이후 6일만인 19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재보복에 나섰지만, 이스라엘이 사용한 미사일의 종류와 발사 장소, 격추 여부 및 낙하 위치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 당국자들은 이스파한 군기지를 겨냥해 소형 드론이 공격을 시도해 격추했으며, 이스파한에서 북쪽으로 약 800㎞ 떨어진 타브리즈 지역에서도 여러 대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이날 미사일 공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미사일 대응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과 선을 긋고 있으며, 미사일 동원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이 실제 이란을 겨냥해 드론을 발사한 것이 맞다면 이는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공격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이란 당국의 ‘턱밑’에서도 공격을 벌일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의 한 이란 당국자는 NYT에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이스라엘의 드론이 이란 영토 내에서 발사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이스라엘의 능력에 대한 메시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외신은 이라크 중부의 칼소 군사기지에서도 늦은 밤 폭격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과거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로 조직됐다가 현재는 이라크 정규군으로 통합된 인민동원군(PMF·하시드 알사비)이 주둔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입장을 내고 연루 여부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