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이든 ‘토론 폭망’ 후폭풍…美유권자 60% “후보 교체해야”

첫 TV토론서 고령리스크 부각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6-30 19:28: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언론 연일 사퇴 시나리오 보도
- 질 여사 유세 동행 교체론 일축

미국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에서 ‘폭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센 교체론에 시달리면서 혼자 버티는 분위기다.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과 친바이든 언론까지 가세해 교체론을 거론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VOTE’(투표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원피스를 입은 질 바이든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유세장에 입장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 ‘VOTE’(투표하라)라는 문구로 도배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의상을 즐겨 입지는 않았던 바이든 여사는 TV 토론 직후 ‘VOTE’라는 글자가 도배된 원피스로 ‘패션 정치’까지 선보인 것이다. TV 토론 후 번지는 ‘교체론’을 진화하는 데 ‘총대’를 메고 나선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내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않다. 교체론이 불거진 것은 지난 27일 첫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내내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거나 웅얼거리면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유권자 2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0%가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확실히’ 또는 ‘아마도’ 후보에서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에서도 47%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후보 교체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주요 언론은 등을 돌리고 있다. NYT는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에서 하차해야 한다’ 제목의 사설을 싣기도 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각이 바이든 대통령을 해임해야 한다는 공세를 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전방위로 공격하면서 “바이든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어느 민주당 후보보다 여론 지지율이 높다”고 말해 대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숨기지 않았다.

미 언론은 연일 ‘후보 사퇴 후 시나리오’를 보도하고 있다. 후보 교체는 바이든 대통령 본인이 대선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해야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인 바이든 여사만이 사퇴를 설득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정작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유세장을 누비며 사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명확하게 피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