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이든 거듭 “사퇴없다”…기부자들 “더는 돈 못 낸다”

언론인터뷰 “트럼프 꺾을 적임자”…고령인지력 검사 제안엔 “불필요”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7-07 19:31:5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대선레이스 ‘치킨게임’ 양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 압박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최고의 후보라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트럼프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의 가톨릭교회에서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고령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엔 “나는 매일 인지력 및 신경 검사를 받고 있다”며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TV 토론 당시 심한 감기에 걸려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쁜 밤이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믿지 않는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 녹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 후보 사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퇴 여부는 완전히 배제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전능하신 주님이 강림해 선거를 관두라고 하시면 관두겠다”며 완주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를 찾아 힘 있는 목소리와 활기찬 태도로 고령 우려에 대한 불식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20분 가까이 진행한 연설에서 “내가 너무 늙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며 TV토론 졸전과 고령 문제를 직접 언급하면서 자신이 성과를 내기에는 늙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두 차례나 자신이 ‘40살처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당 안팎의 찬반론은 더욱 격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 잔류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치킨게임’(한쪽이 물러서지 않으면 둘 다 죽는 극단적 대결)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민주당 하원의원 5명이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며 일부 유력 기부자들도 대선 후보를 교체할 때까지 민주당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도 만만치 않지만 ‘플랜 B’(대안)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CNN방송은 오는 9∼1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가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일종의 평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7. 7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8. 8“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9. 9시진핑 "美 동물원에 '우호의 사절' 판다 두 마리 보낼 것"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4. 4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5. 5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6. 6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7. 7[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8. 8“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9. 9[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10. 10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4. 4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5. 5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8. 8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9. 9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5. 5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6. 6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7. 7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8. 8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9. 9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10. 10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