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정표 변함없다” 트럼프, 격전지 밀워키서 ‘대관식’ 올린다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개최, 분열 대신 포용적 메시지 낼 듯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7-15 18:49: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11월 대선에 나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식 지명하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선보이며 주요 공약과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피격당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대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7일 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에 이어 최종일인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트럼프 집권 2기 비전’을 밝히고 대미를 장식한다.

공화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대선을 110여 일 앞두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전쟁터’로 꼽히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일찌감치 ‘트럼프 대세론’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정치적 상황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다.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81세)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문제를 드러낸 뒤 민주당이 후보 교체론으로 자중지란에 빠지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만히 앉아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그러던 차에 지난 13일 발생한 피격 사건에서 보인 대담한 모습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미 공화당이 ‘트럼프 정당’으로 변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생명을 잃을 위기를 극적으로 돌파한 서사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전대는 마치 ‘트럼프 대관식’을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 개막 전날 밀워키로 이동함으로써 나흘간의 전대 행사에서 공식 후보 지명 이전에도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에게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그간의 극단적이고 분열적인 메시지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격보다 지지층의 외연 확장에 방점을 찍은 포용적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전당대회 행사장 주위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행사장 주변과 도로, 건물 곳곳에 방탄조끼를 입은 무장 인력이 배치됐으며, 2m 이상 높이의 철제 펜스와 차단벽 등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비밀경호국 국장에게 공화당 전당대회를 위한 모든 안전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