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이 최초로 달 토양에서 물의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2020년 중국 달 무인탐사선 창어 5호가 싣고 온 달 토양 샘플에서 분자 수가 풍부한 수화 광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의 연구 논문을 지난 16일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했다. 중국 연구진은 중국 우주 당국이 제공한 달 토양 샘플에서 1000개 이상의 광물 ‘쇄설암’을 분리했으며, 그중에는 ‘알려지지 않은 달 광물’이라 명명한 물 분자 함유 판형의 투명한 결정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샘플이 “물 분자가 달의 햇빛이 드는 지역에서 수화 소금 형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썼다. 앞서 미국은 1960년대 아폴로호를 통해 달 탐사에 나섰지만 달 토양 샘플에 대한 분석에서 물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달에 물이 없다는 추정이 수십 년간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