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마스 지도자 피살, 이란 “이스라엘 소행”…중동정세 다시 격랑

하니예, 테헤란서 피격 사망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7-31 19:48:1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사진)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살됐다고 하마스와 이란이 밝혔다. 하마스 서열 1위 지도자가 이란 심장부에서 암살돼 이란이 강경 대응에 나설 경우 전면전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이 요동치고 있다.

하마스는 3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순교자 하니예가 이란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의 거처를 노린 시온주의자들(이스라엘)의 기만적인 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하마스 정치국장 하니예가 테헤란 거처에서 공격받아 경호원 한 명과 함께 순교했다”고 확인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하니예가 이날 오전 2시께 테헤란의 참전용사 시설에 마련된 거처에 머물고 있다가 암살당했다고 보도했고, 아랍 매체 알하다스도 이날 오전 2시께 날아든 유도미사일이 하니예 거처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하니예는 전날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반서방·반이스라엘 성향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 저항의 축’ 관계자들과 함께 이란을 방문했다.

하마스와 이란의 발표가 맞다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103일 만이다. 전날 자국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 최고위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제거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란 심장부까지 타격한 셈이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사망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나섰고 미국은 확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에서 “그들이 가혹한 징벌을 자초한 것”이라며 “쓰라린 사건과 관련해 그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지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6. 6'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