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란 “전쟁 불사” vs 이스라엘 “선제 공격”…중재 거부로 중동 폭풍전야

세계 각국, 자국민에 대피령…미·유럽 확전 방지 호소 총력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19:29:4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란과 이스라엘이 외길 철로에서 마주 보고 달려가는 기차처럼 전쟁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확전 막기에 나섰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중재를 거부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오른쪽) 이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연설하는 모습. EPA·AFP 연합뉴스
중동 내 대표적 친서방 국가인 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알리 바게리 외무장관 대행과 회담하고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것은 “대응 없이 지나갈 수 없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중대한 실수”라며 보복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또 이란은 아랍국가 외교관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이 ‘전쟁을 촉발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유럽과 다른 협력국 정부에 확전 방지 메시지를 이란 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보복 공격한다면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어떤 시나리오든 준비돼 있다”며 “우리는 대응할 것이며 어느 구역에서든 우리를 겨냥한 어떠한 공격이든 무거운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자지구 예멘 베이루트 등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장거리 공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적 공격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군사 훈련 등 다양한 조치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주민에게 주택 내 안전한 대피 공간에 음식과 물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 각국은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미국은 중동 지역으로 군함 등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